자동차 손세차에는 여러 단계가 있으며 하나씩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가 4계절을 가지고 있어 각 계절마다 손세차의 난이도가 다르며 대체적으로 선선한 봄과 가을이 세차하기엔 적당하고 더운 기온을 지녔지만 실내세차장이 늘어나고 있어 이전에 비해 수월해진 여름이 있으며 물이 얼어붙고 추워 하기 힘든 겨울이 있습니다.
각 계절에 맞게 준비해야할 것들이 조금씩 다르지만 세차의 순서는 같습니다.
세차 1단계 [ 차량 열 식히기 및 세차 준비 ]
차량도장면 열 식히기
장시간 운행을 하였거나 뜨거운 날씨에 차량을 주차해두었다면 셀프세차장에 도착시 차량의 열을 식혀주어야 합니다.
차량의 열이 있는 상태로 세차를 진행시 열로 인한 물이 증발하면서 도장면에 워터스팟(물때)이 생기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로인하여 워터스팟 제거작업도 추가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워터스팟이 차량의 외부의 요인으로 오염된 것 보다 제거 힘들기에 최대한 워터스팟이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차량 브레이크 디스크 식혀야 할까?
차량의 브레이크 디스크가 브레이크패드와 마찰하면서 많은 열이 발생되어 물과 접촉 시 수증기가 발생할 정도로 뜨거운데 세차시에 식히고 해야 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기거나 예전부터 그렇게 알고
디스크까지 식을 때가지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행 후 세차장에 가서 바로 디스크에 물을 뿌려보면 물이 디스크의 열에 인하여 수증기가 발생되는 현상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픽플러스는 유튜브채널에서 해당 문제를 가지고 실험을 진행하였고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서는 주행 후 물을 뿌려도 변형이 발생하지 않는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렇다면 디스크의 변형을 발생시키려면 어떻게 주행해야 변형이 올까라는 의문으로 액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잡아 디스크에 무리를 주는 상황을 만드는 실험을 하였더니 그제서야 디스크의 변형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렇듯 일상생활에서 액셀과 브레이크를 동시 잡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며 세차와 비슷한 환경인 주행 중 비가 내리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지만 디스크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또한 생각보다 디스크의 열은 주행하면서 빠르게 식기 때문에 세차 시 디스크의 변형에 대해서는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걱정이 되신다면 세차 시 디스크에는 물을 뿌리실 필요가 없으니 물을 뿌리실 때에 최대한 디스크에 물이 닿지 않도록 뿌리시기 바랍니다.
세차부스 정위치 주차 및 모든 문 닫기
차량의 열 식힘이 끝났으면 세차부스의 정가운데 부분에 차가 위치할 수 있도록 주차합니다. 세차부스에 정위치가 아닌 한쪽으로 치우쳐 주차할 경우 고압수를 뿌리거나 폼건 사용, 차량 세척 시 등 모든 세차작업에서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치우친 부분이 공간이 협소하거나 하부에서 나오는 물이 차 전체에 뿌려지지 않는 부분, 폼건, 고압수 건등의 호수가 이동하면서 차량을 쳐 기스가 발생하는 부분 등 여러 세차작업에 좋지 않습니다.
주차가 완료되면 모든 문과 창문이 닫혀있는 지 확인합니다. 문이나 창문이 조금이라도 열려있으면 고압수로 인하여 차량 안쪽으로 물이 들어가 침수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 침수로 인한 전자장비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점 주의하여 꼭 물이 차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모든 문은 닫았는지 확인합니다.
세차 2단계 [ 세차용 물품 준비하기 ]
세차에 사용되는 물품은 저가부터 고가제품까지 많은 종류가 있으며 카샴푸 종류만 해도 브랜드, 제품의 특성, 가격등 소비자가 고를 수 있는 제품이 수십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본인의 세차스타일, 운행 환경 등에 맞춰 자동차 용품을 구비해두는 것이 세차 시에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워시 미트용품 준비
워시용 용품으로는 보편적으로 물을 담아 쓰는 버킷, 그릿가드, 카샴푸, 워시미트, 휠클리너, 휠브러시를 준비합니다.
버킷은 세차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사이즈인 20L로 1~3개정도 구비하면 되며 버킷의 갯수는 통상 2개정도를 많이 사용하는데 1개는 오염제거용 다른 1개는 헹굼용으로 사용합니다. 여기서 타이어와 휠의 오염물이 신경쓰일 경우 1개 더 준비하여 휠 세척용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버킷 한개로도 사용이 가능한데 이 경우에는 꼭 그릿가드(오염물이 버킷바닦에 가라앉게 하는 용도)를 써줘야하며 세척방법도 헹굼은 고압수로 진행하고 도장면, 휠과 타이어 순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카샴푸는 제품마다 사용량이 다르기에 사용전 용량을 확인한 뒤 사용합니다. 우선 버킷에 물을 담고 담긴 물의 양에 맞게 카샴푸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 카샴푸가 잘 섞였다면 다음 작업을 위해 한쪽으로 옴겨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