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Part.1에서 본격적인 세차인 물뿌리기 전까지의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이번 작업부터가 차량의 오염제거 및 차량 상태 확인, 세차시 발생하는 스크레치등 중요한 작업이므로 잘 숙지하여 세차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세차 3단계 [ 차량 물뿌리기 ]
차량에 오염물질인 흙, 먼지, 꽃가루등을 1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작업이며 고압수를 사용하여 오염물을 얼마나 헹궈내느냐에 따라 도장면의 손상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고압수를 뿌릴 때 주의하셔야 할 점은 고압수 말그대로 고압으로 쏴주는 물을 차에 뿌리는 것이므로 고압으로 인한 손상을 주의하셔야 하는데 충격이나 압력으로 인해 부서지기 쉬운 플라스틱류 또는 도장면의 손상으로 인해 벌어진 틈 사이로 물이 들어가 부식이 진행되어 차량손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충분한 열 식힘과 세차가 준비가 완료된 시점에 고압수를 차량에 뿌려주면 되는데 뿌려주는 순서는 차량 위에서 아래로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에서 위로 뿌릴 경우 아래에 붙어있던 오염물이 위로 물과 함께 올라가며 2차 오염이 발생할 수도 있고 위로 이동한 오염물을 제거하기 위해 고압수를 다시 뿌려야 하는 추가작업이 필요하므로 고압수는 차량의 위에서 아래로 뿌려주시기 바랍니다.
차량의 천장에서 시작하여 아래부분인 타이어까지 위에서 아래로 뿌려주고 오염물이 심한 곳 먼저 물을 분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분사 시에는 세차부스가 대부분 공간이 협소하면서 막혀있으므로 차량의 측면을 뿌릴 때에는 세차부스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뿌려 공중에 흩어져 있는 물이 세차부스에 최대한 없앨 수 있도록 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중에 흩어져있는 물로 인해 머리와 전신이 축축해지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됩니다.
고압수를 통한 차량의 오염물 제거가 완료되었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으면 고압수를 뿌리는 작업을 반복하시기 바랍니다.
세차 4단계 [ 차량 세척 작업 ]
최근에 설치된 세차부스는 스노우폼이 기본적으로 장착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스노우폼은 고압수로 제거가 힘든 오염물이나 자국들을 불려주는 역활을 하기에 뿌리는 것을 권장합니다.
스노우폼 분사 전에 준비해둔 휠클리너를 휠과 타이어에 분사하고 스노우폼으로는 차량 모든 부위에 분사하여 묶은 때와 오염물을 불려주시기 바랍니다.
불리는 방법은 폼 분사 후 용액들이 오염물들과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시간을 주면 되기에 주변 환경 상황을 고려하면서 대기해주면 됩니다.
대략적으로 5~10분 정도 기다려주시면 되며 여름철과 겨울철에는 날씨의 영향으로 마르거나 얼어버리니 가급적으로 불리는 시간을 줄여주면 됩니다.
때를 불려주는 시간이 경과하면 준비해둔 워시 미트와 카샴푸를 담아논 버킷을 가져와 차량을 닦아주면 됩니다.
닦는 순서도 물뿌리는 작업과 동일하게 위에서 아래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그 이유는 차량이 달리면서 타이어에서 튀는 오염물들이 차량아래에 붙어있어 차량의 아래 부분이 가장 더러운 부위로 더러운 부위를 먼저 닦게 되면 워시 미트에 오염물들이 붙어 윗면을 닦을 때 그로 인한 도장면에 스크래치 및 세척효과가 줄어드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에 가급적이면 위에서 아래로 닦아주시기 바랍니다.
세차 시작시 차량을 닦을 때는 오염물이 많기때문에 워시미트 사용시 오염물을 가볍게 제거하는 느낌으로 약한 힘으로 한번씩만 닦아주고 워시미트가 오염물로 인하여 더러워지면 워시미트를 버킷통에 넣어 달라붙어 있는 오염물을 제거해줍니다.
육안으로 차량에 오염물이 붙어있지 않다면 아까보단 살짝 강한 힘으로 차량을 닦아주어 광택 및 잔여 오염물을 닦아줍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워시 미트가 더러워질 경우 헹궈주며 닦는 작업을 할시에는 버킷에 담긴 카샴푸용액을 워시미트에 충분히 묻혀서 세척이 될수 있도록 합니다.
휠과 타이어를 제외한 모든 부위의 세척이 완료되면 카샴푸가 담긴 버킷과 휠브러시를 사용하여 휠과 타이어를 세척합니다. 휠과 타이어 세척시 흙과 오염물이 많이 뭍어 있기에 차량세척시 처음이나 마지막에 진행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