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Part.2에서 차량 세척 작업까지 완료하였습니다.
이번 작업부터는 차량이 다시 깨끗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헹굼부터 헹궈낸 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기에 잘 숙지하여 세차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세차 5단계 [ 차량 헹굼 ]
차량의 모든 부위의 세척이 완료되면 고압수를 사용하여 헹굼을 진행합니다. 세차 3단계에서와 동일하게 위에서 아래로 고압수는 분사해주며 차량에 뭍어있는 오염물과 카샴푸를 헹궈줍니다.
고압수 분사시 남아있는 거품이 있는지 확인하며 최대한 헹궈주며 안닦인부분이 있는지 체크하며 분사합니다.
거품이 없다고 하더라도 카샴푸가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최대한의 고압수로 차량에 물을 뿌려주어 차량이 깨끗해 질수 있도록 합니다.
여름철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겨울철 눈으로 인한 오염이나 염화칼슘으로 인한 부식진행이 있을 수 있으니 하부쪽도 물을 분사하여 세척해줍니다.
세차 6단계 [ 차량 물기제거 ]
차량 헹굼이 완료되면 세차부스에서 드라이 존으로 이동 주차합니다. 주차시에는 각 드라잉존의 주차라인에 맞게 주차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시 세차부스와 마찬가지로 공간협소 및 드라잉작업 중인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에 라인 정중앙에 주차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차가 완료되면 시동을 끄고 와이퍼를 들어올릴 수 있도록 셋팅합니다. 와이퍼를 들어올린 뒤에는 차량의 물기 제거를 하면 됩니다. 이때 사용할 타월은 드라잉전용 타월을 추천드립니다. 크기는 약 가로 1m 세로 50cm로 준비하여 한번 닦아 낼때 많은 양의 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큰 타올이 좋습니다. 큰 타올이 부담스러워 작은 타월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물기를 제거하고 나오는 머금은 물을 손으로 짜 타올 안에 있는 물을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큰 타월과 작은 타월의 차이는 한번에 얼마나 물을 많이 제거할 수 있느냐의 차이라 적은 횟수로 하시고 싶다면 큰 타월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타월도 여러 사이즈와 재질이 조금씩 다르며 그로 인하여 물흡수력이 천차만별로 다릅니다. 그렇기에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구매시 후기를 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너무 저가의 제품은 물흡수력이 떨어져 다른 제품을 다시 사는 불상사가 발생하니 이점 주의해서 타월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에 맞는 타월이 준비가 되었다면 가장 눈에 많이 들어오는 본넷부터 물기제거를 하면 되는데 유리창과 가까운 부분에 타월을 위치한 뒤 타월의 양끝이 잡고 천천히 라이트있는 방향으로 당기면서 물기제거를 하시면 됩니다.
도장면의 관리가 잘 되어 있다면 한번정도로도 물기를 제거할 수 있으나 도장면과 물의 침수상태에 따라 여러번 닦아내야하는 상황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물기를 제거하고 본넷의 물기 제거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을 반복하면서 물기를 제거하시면 됩니다.
물기제거시 타월에 힘을 주고 문지르면 타월의 상태에 따라 스크래치가 생길 수도 있으며 물기제거에 효율도 떨어지고 체력소모가 커 최대한 힘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하기를 추천드립니다.
본넷의 물기제거가 끝났으면 앞유리창에서 루프로 루프에서 트렁크로 물기를 제거하고 차량의 측면, 휠, 타이어 순으로 물기제거 하시면 됩니다.
차량의 도장면의 관리가 잘되어 있다면 물기제거를 한번씩만 문지르면 되기에 빠르게 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면 제대로된 물기제거가 어려워 여러번 타월을 문지르다 보니 시간적, 체력적으로도 좋지 않습니다.
물기제거를 하다 타월을 바닥에 떨어트렸을 경우에는 해당 타월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떨어지면서 바닥에 있던 작은 돌, 먼지같은 도장면을 손상시킬 수 있는 요소들이 타월에 달라붙을 수 있기에 바꾸는 것을 권장드리나 떨어트린 타월밖에 없다면 떨어트린 부위는 최대한 털거나 물로 닦아 오염물을 제거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물기제거는 간단하지만 차량이 물기를 머금은 상태로 오래두면 워터스팟이 생길 수도 있기에 최대한 빠르게 제거해주기 바라며 특히 유리창은 도장면보다 워터스팟이 눈에 잘 띄기에 주의해서 제거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