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손세차 하는 법 Part. 4

이전 Part.3에서 차량 물기 제거 작업까지 완료하였습니다.
이번 작업부터는 디테일한 외관관리를 위한 작업과 실내청소까지 진행하기에 잘 숙지하여 세차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세차 7단계 [ 차량 실내청소 ]

차량 외관의 관리 및 청소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이 차량의 실내환경이고 에어컨 필터 관련하여 교체하는 법, 교체주기를 따로 다룰정도로 실내환경이 중요하기에 실내청소도 주기적으로 깨끗하게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청소에 앞서 차량내부를 닦을 타월(2개)과 실내 세정제, 유리 세정제, 유리닦는 타월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며 드라잉존에 있는 에어건과 청소기를 사용하거나 따로 청소기와 에어건을 구비할 수 있다면 준비합니다.

용품의 준비가 끝나면 차량의 문을 열고 실내바닥에 놓인 매트를 제거합니다. 매트 내부에는 박혀있는 돌맹이이나 먼지, 기타 오염물들이 숨어있기에 세차를 할때마다 털어서 제거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세차장에는 매트세척기가 구비되어 있는 곳이 있으니 세척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먼지 및 돌맹이등을 제거하였다면 매트는 본인의 드라잉존에 구석이나 선반에 보관해 두시기 바랍니다.

차량을 운행하면서 발생한 쓰레기와 버려야할 것들은 모아 쓰레기통에 버리고 청소기와 에어건을 사용하여 송풍구 입구, 도어포켓, 사람 손으로 청소하기 힘든 부위, 각종 틈새의 먼지와 오염물을 제거합니다. 특히 바닥과 시트사이에 낀 먼지와 돌맹이를 청소기로 제거하고 차량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먼지를 에어건으로 불어 차량밖으로 내보내시면 됩니다.

실내세정제를 사용하여 타월에 1~2회 분사 후 차량의 도어부터 닦으며 용액이 뭍은 부위로 1차로 닦고 마른 부위로 2차로 닦아줍니다. 용액이 뭍은 상태로 두면 세척은 되나 용액이 그대로 남아 다시 닦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니 최대한 마른 부위로 닦아주시기 바랍니다. 도어를 닦았다면 시트의 모든 부분을 닦아주며 세정제로 인한 시트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도어와 동일하게 세정제가 남지 않도록 닦아줍니다.

시트를 다 닦았다면 핸들, 기어봉, 대쉬보드등을 닦아주며 사람손이 자주 닿는 부위를 중점적으로 닦아주도록 합니다.

실내청소가 완료되면 밖에 보관해 두었던 매트를 차량바닥에 잘 맞게 깔아두도록 합니다.

 

세차 8단계 [ 차량 외관확인 ]

세차 8단계는 관리하면 할수록 차량컨디션을 올리는데 좋은 작업단계로 주기적으로 하였을 시 안한 차량에 비해 중고값 방어에 좋고 관리면에서도 좋은 이점을 많이 가지게 됩니다.

차량의 도장면은 외부 온도, 습도, 날씨, 사고 등으로 오염되고 노후화가 진행되기에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지만 잘 관찰하여 도장면을 살펴보면 이전과 다르게 차량의 페인트 색상이 뿌옇게 보이거나 덜 선명해보이는 등 변화를 느끼실 겁니다.

이러한 현상은 도장면이 눈에는 잘보이지 않지만 날씨와 온도등에 오염이 되어 얇은 더러운 막이 형상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부분을 제거하여 출고당시의 비슷한 상태로 만들 수 있는데 페인트 클리너라는 제품을 사용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저먼패드에 페인트클리너를 소량 짜내서 세척하고자하는 도장면에 문지르고 닦아 내고를 반복하면 되며 이때 가하는 힘은 너무쎄게 하면 도장면에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작업은 상당히 시간이 오래걸리고 체력소모가 심한 편이나 하고나면 차량의 색상이 작업전보다 훨씬 선명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주기적으로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차량이 스크레치가 나거나 페인트가 살짝 벗겨진 상황이라면 페인트클리너가 아닌 컴파운드를 사용하여 작업하면 스크레치나 살짝 벗겨진 도장면을 없앨 수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페인트클리너와 동일하며 작업부위가 스크레치가 발생된 부분이나 페인트 손상부위에 한정되어 사용된다는 점이 다릅니다.

컴파운드와 페인트클리너의 결과물은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컴파운드는 도장면을 녹여 스크레치 부위를 매꿔주는 방식이기에 컴파운드는 자주 사용하면 좋지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컴파운드는 손상부위에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도로를 달리고나서 차량을 확인하면 검은 점들이 보일 겁니다. 이 점들은 타르라는 물질로 아스팔트를 형성하고 있는 물질입니다.

도로를 달리다보면 타이어가 돌며 아스팔트에 있는 타르를 차량쪽으로 튀게 되어 달라붙게 됩니다. 타르 제거법은 마트나 온라인에서 살수 있는 타르제거제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고 타르 자체가 기름성분을 지니고 있어 컴파운트, 카샴푸, 페이트클리너 등에도 지워지기에 발견하게 된다면 용품들을 활용하여 지우시기 바랍니다.

 

세차 9단계 [ 차량 왁스칠하기 ]

세차 마지막 단계로 작업을 완료했을 때 가장 뿌듯하게 느껴지는 작업입니다. 그만큼 몸도 힘들고 시간도 가장 오래 걸리는 작업이 되겠습니다.

이 작업은 차량에 코팅을 입혀주는 작업으로 비가 오거나 먼지가 쌓여도 가볍게 물만 뿌려도 2~3번 정도는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왁스를 차량 전체에 도포, 펴바르기, 왁스가 차량도장면에 스미도록 버핑하기 3가지 단계로 이루워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왁스는 크게 고체왁스, 액체왁스로 나뉘며 고체왁스는 지속성과 광택은 뛰어나지만 작업성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고 물왁스는 고체왁스에 비해 지속성과 광택은 떨어지지만 작업성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필자는 체력이 안되기에 액체왁스만 써봤기에 액체왁스로 작업하는 것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액체왁스의 사용법은 도장면에 액체왁스를 분사하고 왁스를 펴바르고 버핑하기 3단계로 이루워집니다. 그에 따라 버핑타월은 필수적으로 최소 2개가 필요하며 차량이 크면 클수록 버핑타월의 갯수는 늘어납니다.

액체왁스를 작업할 때 가장 주의해야할 점은 왁스가 마르지 않고 펴발라줘야 하며 버핑시에도 왁스의 잔사가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잔사로 인하여 재작업 및 광택이나 작업결과가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오니 이점을 유의하여 작업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분사의 범위는 빠르게 작업할 수 있는 양만 하시면 되기에 중형 세단의 본넷 기준 1/2 이나 1/3으로 나누어 작업을 진행합니다. 저는 1/2로 작업하며 현재까지도 이 방법을 유지중입니다. 고체왁스라면 추천드리지 않으나 액체왁스라면 가능한 범위라고 생각하기에 해당 범위로 작업을 진행해 보세요.

왁스 분사량이 가장 의견들이 많은데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하면 본넷 1/2 기준 2~3번 분사면 충분한 양이라고 합니다.

저도 그 방법을 따라해보았으나 심리적으로 만족스럽지 않아 3~4회로 1번더 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본넷과 트렁크 부분만 3~4회 분사 후 버핑작업을 다시 한번 더하여 코팅층을 2회더 입힌다 생각하고 합니다. 본넷이 가장 눈에 많이 띄고 가장 오염도를 알수 있는 부분이기에 항상 이 방법으로 작업을 합니다.

왁스를 펴바르는 것과 버핑하는 법은 버핑 타월 2개를 준비하여 1개는 펴바르는 용, 1개는 버핑용으로 사용하며 펴바르는용의 타월은 순수 왁스가 도장면 전체에 퍼질수 있도록 발라주면 되어 교체할 필요는 없으나 버핑용 타월은 왁스가 타월에 뭍어 젖게 되면 버핑의 효과가 줄어들고 잔사가 많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작업시간 증가와 작업효과가 떨어지니 버핑용 타월의 버핑효과가 줄었다면 교체하여 작업해 보시기 바랍니다.

왁스 작업시 가하는 힘은 물기제거보다 약하게 문지르면 되며 너무 강한 힘으로 하면 오히려 스크레치가 발생될 수 있기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왁스의 작업 순서는 본인이 정해 작업하면 되며 본넷, 차량 왼쪽 측면, 트렁크, 차량 오른쪽 측면 이런식으로 하셔도 되고 임의로 정하여 진행하셔도 무관합니다.

왁스칠하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스크레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꼼꼼하게 빠짐없이 왁스칠 하기가 되겠습니다.

 

자동차 세차에 대해서 총 9단계로 나누어 진행해보았습니다.

이 세차법은 제가 5년 넘게 해오는 방식으로 다른 많은 전문가들도 있으시겠지만 본인에 맞는 세차법을 찾아 즐거운 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라고 생각하기에 저 또한 저만의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이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9단계의 세차법에 대해 읽어보시고 궁금한 것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라며 즐거운 세차, 좋은 차량관리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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